초ㆍ중ㆍ고 재량활동교재 발간학생 향토애 함양 기대 양산의 역사와 문화, 사회, 환경 등 지역 전반을 총망라한 교육교재가 처음으로 발간돼 오는 2학기부터 양산 관내 전 학교의 재량활동 교재로 활용된다.지난 31일 양산시와 양산교육청에 따르면 시비 2억원을 들여 지난해부터 실시해 온 '양산사랑 재량활동 교재' 편찬사업을 오는 7 ~ 8월경 마무리하고 관내 전 초ㆍ중ㆍ고등학교에 보급할 계획.교재는 초등학교 3ㆍ4학년용과 5ㆍ6학년용, 중학교용, 고등학교용으로 구분, 초등학교용은 '자랑스런 우리 양산' 중ㆍ고등학교용은 '양산의 얼'이라는 제목으로 발간되며, 교사용 지도서도 함께 나온다.초등학교용은 양산의 자연, 문화, 도시발전과정, 미래비전 등을 담아 학생들이 직접 현장을 체험해 배우고 느낄 수 있도록 편집되어 있다. 중ㆍ고등학교용은 인문자연, 역사, 문화유적, 인물, 민속, 구비문학, 양산의 변화와 과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재 집필에는 관내 교사 및 교수, 양산문화원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이들 교재는 학생들에게 지급돼 학교별로 주 2시간씩 자체 진행하고 있는 재량활동의 주교재 또는 참고서로 활용된다.교육청 관계자는 "양산사랑 재량활동 교재가 지역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통해서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토애를 함양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