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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학교탐방 - 양주초등학교] 즐거움 속에서 꿈을 키우는 학교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5/06/02 00:00 수정 2005.06.02 00:00
바른 마음과 밝은 생각을 키우는 어린이

우리 학교에 들어서면 뭔가 시원하고 정겹다. 넓은 운동장이 펼쳐져 있고 그 주위에 담장을 허물고 학교 안과 밖이 잔디 동산으로 구분 지어져 있을 뿐이다. 학교 교육활동 역시 학교라는 고정관념의 울타리는 열어버리고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가 하나 되어 교육공동체를 구축해나가는 학교, 바로 양주초등학교이다.

우리 학교는 1987년 9월 1일에 양산초등학교에서 분리되어 12학급으로 개교하였으며 지금까지 17회 3,647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역사와 전통은 그리 오래되진 않았으나, 양산시내의 중심학교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강호현 교장선생님, 50여명의 열성적인 교직원, 학교를 믿어 주는 든든한 학부모들이 함께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36학급 1,300여명의 학생들은 그 속에서 저마다의 꿈을 가꾸어 가고 있다.

본교의 '바른 마음과 밝은 생각을 키우는 어린이'라는 인간상을 추구하기 위해 ‘건전한 생활 속에 개성 있는 어린이, 새로운 생각을 찾아내는 어린이, 자기의 소질을 계발하는 어린이, 남과 더불어 생활하는 어린이'라는 구체적 목표를 설정하여 학생, 교직원이 단결하여 학교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사회복지사 활용 연구학교’로 지정되어 지난 4월 29일 관내 선생님을 모시고 도 단위 1차년도 보고회를 가졌으며 올해 재지정을 받아 2년차 연구과제 해결을 위해 선생님과 학교사회복지사, 지역기관들이 힘을 모아 추진하고 있고, 학생들이 가진 다양한 문제를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지역 기관들과 연계하여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예방 대처하는 능력을 길러 학생들이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장학금, 병원 치료 등과 청소년 상담실과 연계한 상담 활동 등이 그 예가 된다.

올해 본교는 7차 교육과정의 정착을 위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기초와 기본 교육의 충실을 위해 학습부진학생의 책임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독서교육의 내실을 위해 월별 다양한 주제의 독서 행사를 실시하여 학생들이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좋은 책 벗삼아'라는 독서기록장을 제작하여 학생들이 책을 읽고 기록을 남길 수 있도록 하였고, 독서교육 여건 조성을 위해 신관의 3.5교실 규모를 전자도서관으로 리모델링 공사를 현재 추진 중에 있다. 2학기에는 좋은 시설의 도서관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도서뿐 아니라 멀티미디어 자료를 활용하여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월이 되면 우리 학교에는 국화향으로 가득 찬다. 10월말 양주 국화축제일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학교의 특색교육활동인 이날은 교직원과 학생들이 땀 흘려 가꾼 국화를 전시하고, 1년 동안의 실적물을 학부모에게 소개하며 공개 수업 활동을 실시하여 학부모들의 학교에 대한 신뢰를 형성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올해는 미스, 미스터 국화 선발 대회 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계획하여 사ㆍ제ㆍ모ㆍ지역민이 함께하는 학교공동체 축제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다. 1,300여명의 양주 꿈나무들이 즐거움 속에서 꿈을 키우는 양주초등학교는 명실상부한 양산 초등교육의 구심점으로 그 역할을 다해 나가기 위해 오늘도 우리 학교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교육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교감 김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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