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비 절감은 물론이려니와 학생들의 다양한 끼와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장으로 학부모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특기ㆍ적성 교육 활동이 날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오케스트라부가 커다란 꿈을 가지고 활동을 시작했다.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마린바, 비브라폰, 북, 심벌즈 등의 악기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부는 희망한 학생들로부터 수강 신청을 받은 후 아침자율학습 시간과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해 기초부터 차근차근 실력을 다져주고 있다.학생들의 배우고자 하는 초롱초롱한 눈망울과 학부모들의 자상한 배려,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학교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지지가 한데 어우러져 오늘도 땀방울이 영글어가고 있다."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예산도 부족하고, 악기도 미흡해 어려움은 많지만 배우고자 하는 아이들의 열정 속에 꿈이 자라고 있음을 연습할 때마다 느낀다"는 박승희 지도교사(원안 사진)의 표현 속에서 오케스트라부의 화려한 비상을 예감한다.올 여름방학을 이용한 '여름방학캠프'를 열어 학생들의 음악적 특기를 신장시켜 재능을 살려주는 것은 물론 오는 가을에는 '창단연주회'를 열 계획을 가지고 있다.앞으로 학교의 전통과 명예를 빛낼 합주단체를 '맑고 밝은 인성 훈련의 장'으로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