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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신명'과 '끼'가 어우러진 한마당 큰잔치..
사회

'신명'과 '끼'가 어우러진 한마당 큰잔치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5/06/02 00:00 수정 2005.06.02 00:00
제12회 경남예술한마당큰잔치

양산시민과 함께하는 야외음악회

양산시민과 함께하는 경남예술인들의 큰 잔치 '제12회 경남예술한마당큰잔치'가 야외음악회로 펼쳐져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지난 28일 종합운동장내 야외주차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경남예총이 주최하고 경남도와 양산시가 후원한 '양산시민과 함께하는 야외음악회'가 경남예술인과 관련단체 및 시민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성대한 막을 올렸다.

1부 식전공연에서는 양산시 무용협회의 무용공연과 메리트 무용단의 댄스공연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2부 본공연인 야외음악회에서는 경남 춤서리 무용단의 오프닝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경남팝스오케스트라의 오프닝 서곡과 현대무용과 사물의 만남인 경남 춤서리무용단의 퓨전퍼포먼스가 펼쳐졌으며, 소프라노 조경희, 테너 정세원, 양산시립합창단의 합창 등 국악과 무용 대중예술을 넘나드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있었다.

이어진 대중가수 공연에서는 역동적인 랩을 구사하는 프리스타일의 'Y'가 젊은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소유한 김태영이 '혼자만의 사랑'으로 무대를 뜨겁게 달구었다. 연이어 등장한 배일호는 '장모님'으로 연로하신 어머니와 아버지들을 한껏 즐겁게 했다. '사랑은 하나다'의 인기가수 테이는 이날 공연장을 찾은 수많은 관객들에게 가장 많은 박수를 받으며, 세련된 무대매너로 연신 앙코르를 이끌어 냈다.

특히 이날 공연 중간에 김양수 국회의원과 오근섭 시장이 두 손을 잡고 나란히 무대에 올라 즉석에서 애창곡인 '내가 만일' '대동강 편지'를 각각 열창해 시민들에게 인기가수에 버금가는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경남팝스오케스트라와 양산시립합창단의  '코리아 환타지', '아름다운 강산' 대합창속에 밤하늘에 수놓아진 불꽃놀이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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