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 산하 "청소년위원회"에서는 "대구YWCA"에 의뢰하여 지난 4월 한 달간 '학교폭력'을 주제로 인터넷 포털사이트들을 모니터한 결과, 채팅과 커뮤니티에서는 학교폭력 관련 정보 유통이 보다 은밀화되어 모니터하기 어려웠으나, 청소년들이 즐겨 이용하는 지식검색에서는 청소년들간에 주고 받은 것으로 생각되는 폭력정보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한다. 지식검색을 통해 표출된 유해정보는 주로 폭력을 행사하는 방법이나 요령을 묻고 답하는 내용이었는데 그 중에는 구체적으로 폭력 행사 방법까지 제시되어 있어 청소년위원회는 업계의 자율정화를 요청하였다. 야후, 네이버, 엠파스 등 일부 업체에서는 표현의 정도가 심한 100건의 정보를 삭제하긴 하였으나, 인터넷 이용자간 묻고 답하는 과정에서 정보가 축적되어가는 '지식검색'의 특성상 완벽한 차단은 어렵다는 입장이다.청소년위원회에서는 그나마 업계의 노력으로 폭력성 정보가 처음 보다는 나아지고 있음을 주목하면서 업계의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