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양산이 은메달1, 동메달2개를 가슴에 안았다.양산중학교 3학년 이동현군이 태권도 밴텀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것을 비롯해 웅상여자중학교 3학년 신유리양이 유도 70Kg급에서 동메달을, 중앙중학교 3학년 이주형군이 레슬링 자유형 100Kg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태권도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이동현군은 4품의 경지에 이른 양산 체육계의 꿈나무로 아직도 7살때부터 태권도를 배워온 범어 대동아파트상가의 태권도 체육관에 다니고 있다.이번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내는 성적을 거둬들인 중앙중학교 레슬링부는 올해 3월 창단한 신생팀이지만 ‘경남 초ㆍ중학교 체육대회’에서도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를 따내는 우수한 성적을 거둬 주목을 받고 있다.갑작스런 백혈병 판정으로 힘들게 투병을 하고 있는 진선양(본보 5월 19일자 84호)의 모교인 웅상여자중학교 유도부 역시 올해 4월에 창단한 팀으로 신생팀의 어려움을 딛고 동메달을 따내는 성적을 올렸다.이번 전국소년체전에서 경상남도는 금메달 25개, 은메달 27개, 동메달 31개로 합계 8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올해로 34회를 맞이한 전국소년체육대회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해 해마다 봄에 열리는 전국적 규모의 소년ㆍ소녀 체육대회로 전국의 초등학교 5ㆍ6학년과 중학교 1ㆍ2ㆍ3학년 학생들이 참가해 4일 동안 저마다의 기량을 겨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