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경남도교육청 '친구의 날' 선포..
사회

경남도교육청 '친구의 날' 선포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5/06/09 00:00 수정 2005.06.09 00:00

'2005 교육ㆍ인적자원혁신박람회(Edu Expo 2005)' 사흘째인 3일 오후에는 박람회장 지역교육혁신존에서 '경남 교육의 날'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고영진 경남도교육감은 오는 7월 9일을 '친구의 날'로 삼기로 하고 '친구의 날' 원년 선포식을 가져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고 교육감은 "이기적인 아이들이 친구의 소중함과 우정의 필요성을 깨닫도록 하는데 친구의 날 지정 목적이 있다"며 "이를 통해 원만한 대인관계와 훌륭한 사회생활을 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친구의 날'을 7월 9일로 잡은 것은 7월이 1학기를 거의 마무리하면서 우정이 두터워지는 시기인데다 행운의 수 '7'에 완성의 수 '9'를 붙여 '참다운 우정을 완성해간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발음도 '친구'와 비슷해 더욱 안성맞춤이란다.

이날 선포식에서 경남도교육청은 친구 관련 고사성어와 명언, 친구사랑 10계명이 적힌 안내문 2000부를 배부했다. 10계명에는 '나보다 친구를 먼저 생각하고 행동한다', '가까운 친구 일수록 예의를 갖춘다', '믿음과 신뢰로 서로 존중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는 우정의 편지쓰기, 우정 체육대회, 친구를 위한 1일 봉사체험, 친구 집 교환방문, 친구와 공동작품 제작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 친구의 날 캐릭터와 노래를 공모하는 한편 국가 기념일 지정을 추진하고 친구의 날 운영 프로그램도 개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