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관내 택시운전자들이 관내 도로상태를 수시 확인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나 시민불편 사항 발생 시 시청에 연락해 즉시 조치토록 하는 도로관리 ‘통신 모니터제’를 다음달부터 운영한다. 날로 확장되는 신도시 지역과 구도심의 열악한 도로사정을 감안해 7월부터 택시운전자들을 도로관리 통신 모니터 요원으로 활동케 해 도로관련 민원의 사전 예방과 시민 불편의 조기 해소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이에 따라 시는 관내 개인택시 및 일반택시 업체를 통해 운전자들의 신청을 받아 이달 말까지 1백 명 정도의 모니터 요원을 위촉할 계획이다.도로관리 통신모니터는 평소 차량운행 중 도로 보수나 시설물 정비가 요구되는 도로를 확인, 시에 연락하는 일을 하게 된다. 시는 연간 활동이 우수한 모니터 요원에게는 표창과 함께 포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관리대상 도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인원으로는 도로상태를 매일 확인하기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모니터제 운영으로 도로 이용불편사항에 대한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져 효율적인 도로관리체계를 정립할 수 있고 시민참여를 통한 도로행정의 신뢰성 제고와 도로환경 정비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