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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아, 그 때는 정말 저렇게 하고 시험을 보았지"..
사회

"아, 그 때는 정말 저렇게 하고 시험을 보았지"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5/06/16 00:00 수정 2005.06.16 00:00
한국교육 100년 사진공모전 대상 수상작 <시험치는 날>

지난 1일 막을 열어 14일 막을 닫은 '2005 교육인적자원혁신박람회(에듀 엑스포 2005)'에서 부대행사의 하나인 <한국교육 100년 사진공모전>이 특히 참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2005년도 교육인적자원혁신박람회 사무국과 서울신문사가 공동으로 진행한 한국교육 100년 사진 공모전은 광복 60년을 맞이하여 대한민국의 교육 역사를 회고하고 교육적으로 역사적 가치가 있는 자료를 수집한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공모된 사진 700여 편 중 대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5편, 입선 31편을 선정했으며, 박람회 기간 동안 수상작과 우수작을 포함한 100여 편의 사진이 전시됐다.

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주춘씨의 '시험치는 날(1975)'이 과거 초등학교시절 책가방을 책상 사이에 두고 시험을 봤던 추억을 생생히 떠올리게 한다.

이밖에 정갈하게 땋아 내린 머리를 한 여학생들이 의자에 앉아 점심을 먹고 있는 모습을 찍은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의 '즐거운 점심시간(1930)'과 운동장에서 조회하는 모습을 담은 삼육초등학교의 '운동장 조회(1923)'가 우수상으로 뽑혔다. 

또 '벌'(김태우, 2004)을 비롯해 '미술시간'(김정희, 1956), '난로가 있는 정겨운 교실 풍경'(정지연, 1960), '주산수업시간'(서울여상, 1981), '계성만세'(계성초등학교, 1925) 등이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에 입선한 작품은 Edu Expo 2005 홈페이지(www.eduexpo2005.com)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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