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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인사이동 후유증 '바쁘다 바빠'..
사회

인사이동 후유증 '바쁘다 바빠'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5/06/16 00:00 수정 2005.06.16 00:00

대규모 인사이동, 행정감사 겹쳐
업무 공백으로 시민 불편 우려

 

요즘 양산시 공무원들은 정신이 없다.

지난 7일, 조직개편과 더불어 각 부서별로 대규모 인사이동이 이루어져 새로운 부서에 임명된 공무원들이 새로운 업무를 익히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게다가 오는 14일부터 행정사무감사까지 겹쳐 업무 인수인계하랴 감사 준비하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에 행정사무감사와 관련 준비 부족 등의 부작용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와 업무의 공백 기간동안 시민 불편을 가져올 수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민원과 관련하여 관련부서에 전화를 해도 아직 인수인계가 되지 않아 상황 파악과 대처가 힘들다는 말이 모든 부서마다 되풀이 되고 있는 답변이다.

시청 관계자는 "최대한 민원 처리와 업무를 정상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인수인계와 행정감사를 동시에 진행하는 관계로 업무 진행이 느려질 수밖에 없다"며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공무원들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사이동에 대한 논란이 여전한 가운데 시정 업무 공백에 관한 책임론마저 제기되어, 이번 양산시 인사이동은 또 다른 논란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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