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다.” 지난 13일 부동산ㆍ주식 등 소유 재산에 대해 묻는 여의도통신 기자가 처음 들은 답변이다. 김양수 의원은 “현재 203채 중에서 50~60채 정도 분양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직도 미분양 주택이 많이 남아 있어 걱정이다”고 말했다.주식 문제에 있어서도 뾰족한 해결책이 없는 모양이다. 김 의원은 “상장 회사 주식이야 정확한 평가가 가능해서 제 값에 팔 수 있지만, 비상장 기업 주식은 가치 평가가 어렵다”며 “팔고 싶어도 시세를 정확히 반영하기 어려운 상황 아니냐”며 답답함을 표시했다. 농담반 진담반으로 “좋은 거래자를 소개시켜 주면 안 되겠느냐”고 말하기도.유림종합건설과의 관계에 대해 김 의원은 “최대 주주라는 것과 경영권 행사는 다른 의미 아니냐. 경영에서 완전히 손 뗀 상태”라며 “주식 문제 때문에 상임위를 옮기게 된다면, 교육위로 가고 싶다”고 밝혀 상임위 이동 가능성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