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들의 기량을 겨루는 경남소방기술 경연대회가 10일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양산종합운동장에서 8일부터 10일까지 3일 동안 치러진 이번 대회는 사천소방서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양산소방서는 종합 6위로 응급구조분야에서 1등을 하고 양산소방서의 손정원 소방교가 최강소방관으로 선정되는 성적을 올렸다.응급처치분야의 기도삽입 종목을 치른 후 김양묵 소방교는 “요즘은 기술이 평준화 돼 사소한 실수 하나로 승부가 판가름 나기도 한다”면서 “아무래도 첫 번째 종목에서 실수한 것 같아 불안하다”며 상기된 표정을 보였으나 해당분야에서 1위에 오르는 성적을 거뒀다.이날 대회는 양산소방서를 포함해 마산, 창원, 김해 등 경남소방본부 산하 12개 소방서가 참여해 화재진압분야, 응급처치분야 등 총 9종목을 놓고 서로의 기량을 겨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