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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무궁화 예술단 정기공연
사회

무궁화 예술단 정기공연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5/06/16 00:00 수정 2005.06.16 00:00

지난 9일 오후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사단법인 무궁화예술단(이사장 조화자 양산예총 지부장)이 주최하고 경상남도와 양산시, 음악협회 양산지부가 후원한 '제2회 무궁화 예술단 정기공연'이 열렸다.

1부와 2부로 나눠 무용과 중창, 합창이 한데 어우러진 이날 공연은 '무궁화예술단 음악콩쿨 우수입상자'의 연주회로 막을 열었다.

제2부 본 공연에서는 무궁화 한국무용단이 '살풀이'와 '입춤'으로 우리 전통 춤사위의 빼어난 자태를 뽐냈고, 무궁화 남성중창단이 '우정의 노래', '노래보다 더 좋은 것 없네'를 열정적으로 노래해 관객들과 교감을 나눴다. 뒤이어 한마음 선원합창단의 합창곡 '남촌', '정신 발전의 길', '해수관음의 빛'으로 본격적인 합창 공연을 선보였으며, 여운 국악실내악단이 국악 앙상블 '들춤과 신풀이'를 멋스레 펼쳐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박수의 물결이 잦아질 즈음 무대에 오른 무궁화합창단은 '보리밭, 그리움, 보리피리' 등 우리의 귀에 익은 친숙한 곡들을 불러 이 자리에 함께한 모두가 잠시나마 아련한 향수에 젖어들게 했다.

특히 이날 공연을 위해 일봉 스님이 '반야선'과 '인연'으로 특별출연해 무대를 빛냈으며, 무궁화 혼성중창단이 '세노야', '인생은 미완성', '경복궁 타령'으로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무궁화예술단은 한국의 혼이 깃든 음악과 무용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공연예술단으로 세계화에 발맞춰 해외공연 22회, 국내공연 36회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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