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새로 발견된 미생물 이름에 "독도"..
사회

새로 발견된 미생물 이름에 "독도"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5/06/16 00:00 수정 2005.06.16 00:00


최근 일본과의 영유권 문제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지역인 독도에서 우리나라 고유의 미생물을 발견하여 국제학계에 등록함으로써, 독도에 관한 과학적 자료를 선점, 확보하고 독도가 국제적으로 우리의 땅임을 알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독도에서 발견한 다양한 미생물을 대상으로 산업적으로 유용한 미생물을 탐색하는 연구가 진행 중에 있으며 새로운 미생물은 새로운 기능이나 유용한 물질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크므로 향후 신약후보 물질, 효소 등 산업적가치가 높은 제품을 생산하는 데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기부(부총리 겸 장관 吳明)는 ‘미생물유전체활용기술개발사업(단장 오태광, 21세기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윤정훈 박사 연구팀은 독도에서 지금까지 학계에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미생물 박테리아 5개의 균주를 세계 최초로 발견하여 국제학계에 등록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적 미생물 분류학 학술지 IJSEM에 따르면, 2004년도 신종 미생물 박테리아 확보분야에서 한국이 세계 2위를 달성하였으며,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연구기관별 비교에서 세계 1위, 윤정훈 박사가 개인 연구자별 비교에서 세계 1위를 달성하여 우리나라에서 미생물 발견 연구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도에서 발견된 신규 미생물에는 ‘독도 한국(Dokdonella koreensis)’, ‘독도 동해(Dokdonia donghaensis)’, ‘버지바실러스 독도(Virgibacillus dokdonensis)’, ‘마리박터 독도(Maribacter dokdonensis)’, ‘마리노모나스 독도(Marinomonas dokdonensis)’가 명명되어 국제학계에 등록 되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