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마음 바른 행동으로 꿈과 슬기를 키우는 활기찬 어린이
즐거운 아침, 교문을 들어서면 아름다운 음악 소리가 운동장에 울려 퍼진다. 학생들은 음악 소리를 들으며 하루를 계획하고 오늘은 또 어떤 일이 있을까 생각하며 교실로 걸음을 재촉하게 된다. 즐거운 학교, 재미있는 학교, 다시 오고 싶은 학교를 목표로 하는 상북초등학교의 아침 풍경이다.우리 학교는 1920년 4월 1일 3학급으로 개교하였으며 지난 2월 제 81회 졸업식을 거쳐 총 6,212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역사와 전통이 깊은 학교이다.현재 이양수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47명의 교직원이 31학급 980여명의 학생들과 함께 ‘착한 마음 바른 행동으로 꿈과 슬기를 키우는 활기찬 어린이’라는 인간상을 가지고 활기차고 착하며 실력 있는 학교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올해 본교는 ‘양산시 교육청 지정 학력향상시범학교’로 선정되어 수학 교과에서 매 차시마다 수행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기본과정을 완전히 이해하고 다음 내용으로 넘어가게 된다. 수행평가 예고제를 실시하여 매주 주말에 각 가정으로 다음 주에 평가할 수행평가 내용을 알려주고 있다. 학생들이 공부한 결과는 차시별ㆍ단원별로 ‘수학나무 키우기’ 통지표를 통해 가정으로 통지하여 학교와 가정이 연계하여 학습을 지도하고 있다.매월 말 실시하고 있는 월말평가도 학생들이 공부를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자신의 실력을 확인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본교는 지난해 처음 실시한 양산 교육장기 종합 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아 올해 또다시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침마다 지도교사와 함께 각 종목 대표선수들이 체력과 실력을 키우고 있으며 계발활동 시간을 통해서도 목표를 향하여 매진하고 있다. 본교의 교기로 선정된 수영 종목에서는 올해에도 뛰어난 선수들이 제 몫을 다할 것으로 본다.본교의 특색교육활동인 줄넘기 운동은 체력증진 및 사회성 함양에 도움을 주고 있다. 매월 말 실시하는 줄넘기 급수제에서 학생들은 보다 높은 급수를 따기 위해 아침마다 줄넘기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현재 본교 주변에는 수음지 야외 학습장이 조성되고 있고 우천도로 옆에는 병설유치원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유원장이 조성되어 있다. 또 후관 뒤뜰에는 실외 농구장이 조성되어 있어 많은 학생들이 애용한다. 본교의 중앙현관 입구에 설치된 디지털 기상대는 기온과 습도, 일출과 일몰 시각 등 여러 정보를 한번에 알아볼 수 있어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이 많이 애용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용역업체를 통하여 화장실 청소를 하게 되면서부터 한결 쾌적하고 청결한 화장실을 유지할 수 있어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나날이 발전하는 학교, 내 집 같이 머물고 싶은 학교에서 980여명의 학생들을 바르고 굳세게 길러내기 위해 상북초등학교 전 교직원들은 오늘 하루도 끊임없이 땀 흘리고 있다.
교감 / 김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