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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7월 1일, 진선이에게 모두의 사랑이 필요합니다..
사회

7월 1일, 진선이에게 모두의 사랑이 필요합니다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5/06/30 00:00 수정 2005.06.30 00:00
진선이 지키기 하루찻집 및 하루주점

진선이를 돕기 위한 ‘진선이 지키기 하루찻집 및 하루주점’이 본사 후원으로 7월 1일 금요일 낮 12시부터 밤 11시까지 북부동 ‘보노보스 레스토랑’에서 열린다.

CJ 가야방송에서 7월 1일부터 펼칠 ‘행복한 세상 만들기’ 캠페인에는 양산시의회 김상걸 의장이 출연해 진선이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호소할 예정이다.

한편, 진선이의 현재 상태에 대해 담당 의사는 “고열에 시달리던 진선이의 열이 내려 지난 28일 골수검사를 받았으며, 결과에 따라 항암치료를 받을 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한 진선이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골수이식이라고 강조하며 하루빨리 맞는 골수를 찾아 수술을 하는 것이 최선책이라고 밝혔다.

 

진선이에게
진선아! 안녕? 병원생활은 답답하지 않니?
우리는 얼마 전에 수련회에 갔다 왔는데 1명이 비더라구.
우리 반이 원래 34명인데 왠지 하나가 빠진 느낌이라고 해야 되나?
아마 진선이 네가 없어서 그런 것 같아.
진선아, 비록 많이 아프긴 하겠지만 우리들을 생각하면서 힘낼 수 있지?
진선이 네가 아픈 만큼 우리 모두가 똑같이 아플 순 없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그 아픔을 다같이 견뎌내고 싶은 마음뿐이야.
네가 우리한테 보낸 편지 내용 중에 빨리 나아서 다른 사람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지?
우리 모두 네가 그렇게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어.
한결같은 그 마음으로 씩씩한 그 마음으로 아픈 치료 잘 견뎌내길 바랄게.
빨리 나아서 다같이 축제도 하고 2학기 때 소풍도 같이 가자.
네가 없는 동안 우리반에서는 짝도 바꾸고 청소구역도 바뀌었어.
그리고 네 짝은 궁금하지? 얼른 다시 교실에 돌아와서 확인해 ^^
우리 모두 각자 자기 자리에서 열심히 생활하며 진선이 너를 응원할 테니까
너도 힘들고 어려운 치료라도 잘 견뎌내길 바래.
잘 할 수 있지? 진선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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