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평산초등학교(교장 옥세부) 시청각실에서는 '제1회 평산 한자 경시 대회'가 열렸다. 각 학급에서 예선을 통과한 학생 5명씩, 총 95명의 학생들이 본선에 응시했다.이날 본선에 응시한 학생들은 고운 한복으로 차려입고, 그동안 갈고 닦은 한자 실력을 뽐내 장원 5명, 차상 14명, 차하 20명의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장원에는 6학년 김태욱, 5학년 황성환, 4학년 김형민, 3학년 김준영, 2학년 홍난영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이 학교 연구주임 이언주 교사는 “한자 경시 대회를 통하여 한자 학습력을 기르고, 학습 성취 의욕 및 한자에 대한 호기심을 고취시키기 위함”이라고 말했다.한편 평산초등학교는 우리말 어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한자교육을 통해 어휘력을 향상시켜 언어생활을 좀 더 윤택하게 하고, 우리 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하도록 하기 위하여 한자교육을 1교 1특색의 역점 과제로 선정하여 일상 생활에서 광범위하게 쓰여 지고 있는 한자의 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한자기초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따라서 학생들에게 재량활동 시간과 아침활동 시간을 이용하여 한자 바르게 쓰기는 물론 한자급수 따기 등의 목표를 설정하여 지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