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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청라합창단, 합창으로 이웃사랑..
사회

청라합창단, 합창으로 이웃사랑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5/06/30 00:00 수정 2005.06.30 00:00
시민들이 원하면 언제 어디든 찾아갈 터

우리지역에서 아이들에게 음악적 끼와 재능을 살릴 수 있도록 아낌없는 사랑과 열정으로 음악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학원장들로 구성된 '청라합창단'이 올해로 세 번째 정기연주회를 개최해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 23일 저녁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양산시민과 청라합창단이 함께하는 초여름의 세레나데'가 무대에 올려졌다.

어린이, 어른 등이 객석을 꽉 메운 가운데 첫 무대에는 38명의 청라합창단원이 무대에 올라 '청산은 나를 보고, 망향, 부끄러움, 꽃구름속에' 등의 우리가곡을 불러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어서 김기혁(중부초 6)학생의 피아노반주와 청라중창단의 중창, 이수현(신기초 6)학생의 소프라노 독창, 청라플루트앙상블 연주가 진행됐다.

특히 남성중창단인 Gratia중창단이 힘차고 씩씩하게 부른 '금단의 노래'와 '희망의 나라'는 관객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날 공연을 성공적으로 치른 최경호 지휘자는 합창의 매력에 대해 한마디로 "여러 사람이 모여 화음의 아름다움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며 "시민들이 원하는 장소면 어디든, 언제든지 찾아가는 음악회를 만들어갈 예정"이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02년 창단한 청라합창단은 그동안 삽량문화제 야외음악회를 비롯해 정기연주회, 정신지체장애자를 위한 무궁애 정기연주회, 벧엘병원 환우를 위한 위문공연 등으로 지역의 소외계층과 시민들에게 합창을 통한 사랑을 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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