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올 상반기 시정업무에 대한 자체 평가 결과, 올해 추진하고 있는 업무 2백63건 중 15건은 이미 완료됐으며, 2백39건(91%)은 정상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나는 등 업무가 전반적으로 순탄한 진행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올 상반기를 마치면서 연초 계획한 각종 시책이나 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파악, 적극 대처함으로써 하반기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05년도 시정 주요업무 상반기 보고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보고회는 본청 및 사업소, 읍면동 담당주사 이상 1백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시간에 가까운 마라톤 회의로 진행되면서 시정업무에 대한 논의가 밀도있게 이뤄졌다. 시는 이날 보고회를 통해 공공재활용 기반시설 확충.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저소득층 임대주택 공급, 주택정보사이트 개설 운영, 농업기술센터 청사 개축 등 15건을 완료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시립장학재단 설립, 시립도서관·문화의 집 건립, 재래시장 활성화 사업, 추모공원조성, 신기·북정고분군 공원화사업, 공연·영상 등 문화생활기회 확대, 기업체 후견인제 지속 추진, 용당지방산업단지 조성, 웅상문화복지센터 건립 등 2백39건의 사업은 정상 추진중인 것으로 평가했다. 반면 웅상출장소 설치 및 분동, 시민생활체육공간 확충, 웅상민원출장소 민원처리만족도 조사 등 3건은 주민여론 및 국·도비 확보의 불확실, 시기상의 문제 등으로 유보됐다. 또 중소기업 경쟁력확보를 위한 디자인 지원사업, 유산교~어곡터널 입구 도로재포장,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 웅상지역 시계외 요금 폐지, 공영시내버스 차고지 설치 등 6건의 사업은 건립부지와 사업비 확보 문제, 부산시의 동의부재 등의 사유로 부진상태인 것으로 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