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의 안전 보호와 건강한 신체적 발전 도모 △정서적 안정감과 긍정적인 자아개념 형성 △아동의 자율적인 시간관리능력 향상 △올바른 생활습관 태도와 건전한 사고 육성 △학교생활에 대한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태도 확립 △학업성취향상의 기회와 학습에 필요한 기술과 탐구능력 향상 △다양한 특기활동에 대한 기회부여와 취향 형성△또래와의 원만한 대인관계와 사회성발달 도모 △부모와 가족전체에 대한 믿음과 존중, 사랑 키우기 △지역사회와의 상호작용을 통한 긴밀한 유대감 형성 △장애아동과 더불어 사는 긍정적인 태도와 능력 기르기에 목적을 둔 어곡초 방과 후 교실은 1, 2학년과 3,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1, 2학년 아동 20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민들레반' 방과후 교실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정규수업을 마친 아동들은 민들레반 보육교사와의 따뜻한 눈맞춤 인사를 시작으로 시간대별, 요일별 프로그램 일정에 따라 하교시간까지 학교에서 보낸다.이 학교 전 교사들이 방과 후 교실 아동들의 분야별, 특기적성별 지도교사로 참여하여 컴퓨터, 체력단련, 과학, 미술, 독서, 안전생활, 인성, 보충학습지도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3,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방과 후 교실에서는 사군자와 종이접기 수업을 실시해 특기적성교육을 하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에는 전 학년을 대상으로 신청자에 한해 논리속독 수업을 함으로써 아동들의 끼와 재능을 살려 학습의욕을 고취시키고 있다.이 학교 연구부장 정복자 교사는 "방과 후 교실은 돌봄과 배움의 통합 프로그램 적용을 통해서 가정의 역할을 대신하여 초등학교의 발달 특성에 맞는 보육과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학교 내 전 임직원들이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방과 후 교실의 박미정 보육교사는 "넉넉하지 않은 환경의 아이들이잖아요. 아이들이 맛있는 간식도 먹고, 놀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이 밝고 예쁘잖아요"라며 수면실 부족 등의 안타까운 점도 있지만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보람되고 즐겁다고 말했다. 한편 어곡초는 오는 11, 12일 학부모 및 교육공동체 관계자들을 초청한가운데 방과 후 교실 수업 공개를 통한 참관수업을 가짐으로써, 방과 후 교실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활동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