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양산가정폭력상담소(소장 김기선)에서는 "연극적 방법을 이용 개인과 집단을 이해하고 성장을 추구하는 방법"인 싸이코드라마(사진)를 양산에서 처음으로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매주 금요일 진행하고 있는 '건강한 가정을 위한 부부갈등 치료 프로그램'중에서 이날 선보인 싸이코드라마는 "바람난 남편과 아내"라는 주제로 김유라(정신의료사회사업가)씨가 진행을 맡았다.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사업으로 이 가족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김기선 소장은 "싸이코드라마는 자신의 실제상황으로 들어가 그 상황을 연기하고 그 안에 내재되어 있던 문제를 이해, 그 짐을 덜어 버릴 수 있어 감정정화와 자신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이 드라마의 한 참여자는 "전에 없이 여러 상황들을 이해하다보니 똑같은 상황도 이제 객관적으로 보인다"며 자신이 많이 편해졌음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