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양산시 교육청이 주관하여 사교육비 경감대책의 일환으로 <특기적성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학교 내에서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자 방과 후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토록 하여 많은 학생들에게 참여의 기회가 주어지고 있다. 이와 같은 프로그램 가운데 최근 또 다시 각광을 받기 시작한 속독훈련은 다독에 의한 두뇌계발과 집중력 계발을 이끌어 내고 이를 통해 성적향상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속독기능의 효과는 시폭확대 훈련을 통해서 안구가 한꺼번에 많은 문자를 인식하여 활자가 시신경 접촉단계에서 뇌신경형성 단계로 이어져 비판력, 판단력 단계로 이르는 우뇌와 좌뇌의 기능을 조직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훈련으로 전뇌를 발달시키는 훈련이다.따라서 고도의 정신집중 훈련에 의한 두뇌의 판독능력강화로 많은 글의 내용도 정확하게 이해하면서 빨리 읽어 내는 능력을 갖게 된다. 그리고 속독술은 뇌신경 섬유질의 접촉운동을 가장 빠르고 부드럽게 하는 운동으로 머리가 잘 회전되어 지능을 계발시키는 데 있어서 매우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속독훈련은 나이가 어릴수록 좋은데 고등학생보다는 중학생이, 중학생보다는 초등학생이 보다 더 효과적이다.학습시 주의가 산만하여 집중력이 없거나 책읽기가 제대로 되지 않아 독서습관이나 학습태도가 올바르지 못한 학생은 시험 때 잦은 실수의 반복으로 인해 학습에 의욕을 잃고 자신감을 상실하게 된다. 그러나 속독훈련으로 판독능력이 강화되면, 다른 학생들이 한번 읽고 답을 적을 때 자신은 3~5회 이상을 읽고 답을 적을 수 있기 때문에 오답의 확률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속독에 의한 독해능력 향상으로 올바른 문장 이해력과 문법력, 어휘력 등이 생기고 감상력, 비판력, 판단력, 표현력이 향상돼 통합적 사고력을 갖게 한다. 속독에 의한 다독으로 어휘력을 비롯한 통합적 사고 훈련은 초등 3학년까지는 단순한 느낌을 묻는 문제가 주를 이루지만 4학년부터는 자기생각의 정립과 사실적 표현을 요구하는 지적형태로 심화되어 가며 수학도 단순한 덧셈 뺄셈이 아니고 소수와 분수의 혼합계산처럼 추상적 개념이 전제되는 내용들을 단련하여 언어감각을 키움으로써 수학 과학에서 요구하는 논리적 사고력도 크게 증대된다. 이는 생각의 수단은 폭넓은 언어감각에서 비롯되어지기 때문이다.또한 속독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안구운동 계발 훈련으로 시력강화에 도움이 되어 좋은 시력은 더욱 좋아지게 되며 근시나 원시가 어느 정도 교정되고 정도에 따라 완치도 가능하다. 이로 인해 학습에 자신감이 자라면서 아울러 자기성찰을 통한 도덕적 윤리적 가치관이 형성되어 지혜롭고 이상적인 인간상을 키우게 되고 나아가 건강한 정신의 사회인으로 성장해 갈 것임을 확신한다.
서선희 속독 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