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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구인업체 제시임금 구직자 희망임금..
사회

구인업체 제시임금 구직자 희망임금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5/07/14 00:00 수정 2005.07.14 00:00

제조업과 기술·기능직 부문에서 구인수요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고졸인력에 대한 구인수요의 비중(37.3%)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구직수요는 기술·기능직 및 사무직에 대한 구직비중이 높게 나타났으며, 전문대졸 이상 구직자의 비중이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지역의 실업률은 점차 낮아지는 추세지만 청년실업률(15세~29세)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높은 청년실업률에도 불구하고 경남 소재 중소기업은 구인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구인업체가 제시한 임금은 02~03년 중에는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으나 04년 들어서 상승률이 다소 둔화됐다.

구인업체가 제시한 평균 임금(연봉)은 1,500만원 이하가 67%(2004년 2/4분기)로 나타나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기술·기능직의 평균임금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비스직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학력별로는 '선호학력 없음'을 제외하고 고졸 구인수요의 비중(37.3%)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수요는 기술·기능직 및 사무직에 대해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2004년에는 기술·기능직 및 사무관련직에 대한 구직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전문대졸 이상 구직자의 비중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조사됐다.

구직자 평균 연령은 최근 3년간 20~30대에서 증가하였으며 40대 이상은 감소하는 등 젊어지는 추세를 보였다.

구직자가 제시한 평균 희망연봉은 1,000~1,500만원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기술·기능직이 가장 높았으며 단순노무직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희망임금은 02~03년 중에 대체로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으나 04년 들어서 상승률이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직종별 희망임금은 주요 직종의 경우 구인업체의 평균 제시임금이 구직자의 희망임금에 비해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역내 구인수요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영업·판매직, 기술·기능직 및 사무관련직의 경우 구인업체의 평균 제시임금이 구직자 희망임금의 90~95%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서비스직, 단순노무직과 농림어업직의 경우 구인업체의 제시임금이 구직자에 비해 대체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학력별 임금수준은 고졸을 제외하고 구인업체의 제시임금이 구직자의 희망임금에 비해 더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취업난으로 구직자들이 희망임금을 낮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조사결과는 한국은행 경남본부(본부장 손천균)가 워크넷(work.go.kr)에 등록된 경남지역 구인·구직 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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