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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여의도 통신] 지역정치 활성화 노력 필요..
사회

[여의도 통신] 지역정치 활성화 노력 필요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5/07/14 00:00 수정 2005.07.14 00:00
가십보다 의정활동 중점 보도 /의회·집행부에 대한 냉철한 비판

지역 정치 보도에 있어 지역언론이 사적인 부분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7일 본사에서 열린 ‘지역언론과 정치보도’ 좌담회에 참석한 시의원들은 지방의회의 정치 활동은 일상적인 생활정치로 이해되어야 한다며, 지역언론이 의원 개인의 사생활이나 실수 등은 크게 다루면서, 의정활동 보도에는 소홀한 점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의원들의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비판만 할 것이 아니라 의원들이 긴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대안을 생산하는 지역언론의 역할을 주문하기도.

좌담회에서 이부건 의원(웅상1)은 “지역언론들은 의원들이 실수하면 크게 보도하면서 의정활동은 소홀히 다루고 있다”며 “의정활동에 초점을 맞추어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하는 데 있어 긴장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정병문 의원(상북면)은 “현재 양산시의 조례안은 부족한 점이 많다는 고민을 하고 있다”며 “지역언론에서 양산시의 발전을 위해 조례제정과정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여 의회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다른 참석자들도 지역 언론에서 지역 현안에 대한 심도있는 접근을 주문했다. 이헌수 선생은 “조그만 현안도 철학을 가지고 접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올바른 철학을 가지고 보도에 임해줄 것을 부탁했다. 또한 김판조(웅상을 사랑하는 모임) 회장은 “양산의 시민단체 역량이 아직은 부족하다”며 “부족한 시민단체의 역할을 일정 부분 양산시민신문이 담당해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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