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의 자랑, ‘양산8경’우리나라는 예로부터 경치가 좋은 곳을 일러 ‘3경’, ‘8경’, ‘10’경으로 명명하여 그 아름다움을 찬탄하여 왔다. 특히 조선8도, 대한8경, 관동8경, 단양8경 등에서 보듯, 우리 민족은 오래 전부터 빼어난 경관을 가릴 때는 주로 ‘8경’을 즐겨 섰는데, 최근에도 관광산업에 관심이 있는 여러 지방에서 저마다 8경을 지정하여 고장과 고을을 알리는데 활용하고 있다. 따라서 수많은 문화유적을 보유하고 있고 풍광이 수려한 양산지역도 지난 2000년에 <양산8경>을 선정하여, 양산시민에게는 자부심과 자긍심을 심어주고 외래관광객들에게는 양산의 명승지와 경승지를 널리 알림으로써 양산의 관광진흥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양산8경>은 여덟 곳이 하나같이 비경과 절경을 간직하고 있어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빠질 것이 없는 명승지요, 경승지다. 이제 장마가 걷히고 나면 본격적인 불볕더위가 찾아올 것이고, 이와 더불어 직장인들의 휴가도 겹치게 될 터이다. 이번 여름휴가는 공연히 돈 들이고 품 들여 고을 밖으로 나갈 것 없이 <양산8경>에서 땀을 식혀 보는 것은 어떨까? 그리고 양산 밖 친구나 친지들에게 <양산8경>을 알리는 홍보대사가 돼 보는 것은 또 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