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해외공동행사 남측준비위원회 양산본부 결성식'이 지난 14일 저녁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있었다."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통일합시다!"는 주제 아래 지난해 11월 6.15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해외 준비위 결성 합의를 금강산에서 이뤄낸 것을 계기로 평양, 모스크바, 심양 등 해외는 물론 서울과 각 지방에서의 결성에 이어 우리 양산에서도 양산본부가 출범하게 된 것이다.식전 행사로 6·15 공동선언 5돌 기념 영상자료 상영에 이어 풍물패 두드락사비악의 큰북을 이용한 '여는 몸짓' 공연이 펼쳐졌다.6·15공동위 양산본부 이은영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결성식은 내·외빈 및 참가단체 소개· 결성경과보고와 대회사, 축사 등이 이어졌다.이정열 상임대표는 대회사에서 "우리지역에서 8월에 가질 통일문화체육행사가 성황리에 치러질 수 있도록 앞장서 달라"고 부탁하면서 "올해의 광복 60주년을 통일을 맞는 해로 만들자"고 호소했다.이날 행사장에 남측준비위 대표로 참석한 한상렬(통일연대상임대표) 의장은 축사를 통해서 "6·15 공동선언을 통해서 남과 북은 이미 하나가 됐다"며 "각자 선 자리에서 주체가 되면 평화통일이 지향하는 통일을 앞당길 수 있다"고 했다.또한, 6·15공동위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더 넓게(보수와 진보 구분 없이), 더 깊게(동포애적 만남에서 동지애적 만남으로), 더 높게(한 발 더 나아가), 더 길게(인내하면서 긴 호흡으로), 더 밝게(낙관적으로)의 다섯 가지 기본원칙을 가져야 한다"고 역설, 통일운동의 발걸음에 다함께 참여하여 존중하고 이해하는 속에서 더 밝은 내일을 열어가자고 호소했다.6·15 공동위 양산본부의 상임대표는 이정열(민주노총양산시협의회 의장), 이철민(열린우리당양산시당원협의회의장), 이복희(한국자유총연맹양산시지부장), 공동대표는 안종학(공무원노조양산시지부장), 정정일(대한양돈협회경남협의회양산지부장), 이창주(민주노동당양산시위원회위원장), 이보은(양산노동민원상담소장), 김창호(양산사랑참여시민모임대표), 안덕환(양산외국인노동자의집공동대표), 황은희(양산여성회장), 양경숙(양산자활후견기관실장), 강명언(웅상지역노동조합협의회의장),, 이영욱(전교조양산지회장), 이영남(양산창조학교장), 정해도(한국지체장애인협회양산시지회장), 정연숙(한국여성농업경영인양산시연합회장), 권학윤(한우협회양산시지부장), 안미경(해맑은세상어린이집교사대표), 박홍도(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양산지부장), 고문위원은 김양수(국회의원), 이종국(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양산시협의회장)씨가 각각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