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보드(Free Board)는 비상장 주식이나 상장이 폐지된 주식에 대해 유동성을 제공하기 위해 설치, 운영되는 제 3시장(장외호가중개시장)의 새로운 이름이다. ‘자유로운, 규제가 없는(Free)', '시장, 무대(Board)’등의 의미가 결합된 것으로 규제 및 비용을 최소화하는 자유로운 시장으로 저비용, 고효율성을 지향한다는 뜻을 갖고 있다. 주요목적은 거래의 편의성과 가격의 공정성도모, 투자자에게 유망기업이 발행한 주식을 상장이전 단계에서 투자할 수 있는 기회제공, 기존 장외주식거래를 통해 발생할 수 있었던 불공정거래나 사기행위로부터의 투자자보호에 있다. 지난해 말 정부는 벤처활성화 정책을 내놓았다. 그중 비상장 기업의 자금조달 기회를 넓혀주기 위한 제 3시장 개편안의 일환으로 명칭 변경이 추진됐으며, 올 7월 4일자로 명칭이 프리보드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