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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쓰레기통에서 찾은 두 사내의 사랑이야기..
사회

쓰레기통에서 찾은 두 사내의 사랑이야기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5/07/21 00:00 수정 2005.07.21 00:00
부조리 코믹 마임극 ‘4-59번지’

이번 달 30일 저녁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부조리 코믹 마임극 ‘4-59번지’가 올려질 예정이다. 2002년 ‘새로운 예술의 해’ 연극부문위원회 공모선정작 부조리 코믹 마임극 ‘4-59번지’(아동, 청소년은 관람지도가 필요함)는 1999년도 단막극으로 시작하여 2000년도에 완성된 마임 창작극이다.

작품내용은 부조리 극작가 사무엘 베케트의 ‘승부의 종말’에 나오는 쓰레기통의 인물에서 힌트를 얻어 그 부분을 확대 재구성한 마임극이다.

이 극의 특징은 ‘마임’하면 흔히 판토마임 형식을 연상하게 되는데 이와는 다르게 연극적 리얼리티가 강조된 배우들의 신체움직임이 돋보인다. 쓰레기통이라는 오브제와 그 속에 살아있는 인물이라는 설정자체가 여러 의미를 함축하고 있으며, 상상력을 자극한다는 것이 이 극의 묘미. 알기 쉬운 작품으로 웃음과 재미를 주면서도 시적인 리얼리티를 추구하기 때문에 페이소스와 감동이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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