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업체들이 바라보는 경기전망이 전분기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양산상공회의소(회장 구자신)가 양산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업종별 조사표본업체 100개를 대상으로「2005년 3/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92.7로 전분기 전망치 94.9보다 낮게 나타났다.양산상의는 이번 3분기 전망치가 환율변동에 따른 수출증가세의 둔화, 지속적인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원자재구입 부담증가 등의 경기불안 심리 요인들이 반영된 결과로 기업경기 상승세를 이어가기에는 다소 힘들어 보이나 국내 민간소비가 완만하게 개선조짐을 보이고 양산지역 기업체의 내수에 대한 기대심리 상승에 따른 생산설비가동률과 생산량수준이 증가하는 등의 긍정적인 요인도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2005년 3/4분기 중 관내 제조업들이 예상하는 가장 큰 경영애로 요인으로는 원자재부문이 43.0%, 환율부문이 17.7%, 임금부문 11.4%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원재료구입가격의 상승을 가장 큰 경영애로 요인으로 꾭았다.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경기동향에 대한 기업가들의 판단ㆍ예측ㆍ계획의 변화추이를 관찰하여 지수화한 지표로 일반적으로 지수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좋고 100 미만이면 경기가 안 좋다고 판단하게 된다.우리나라는 한국은행을 비롯하여 산업은행ㆍ상공회의소ㆍ전국경제인연합회 등에서 분기별 또는 월별로 이를 조사하여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