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2박3일간 동면초등학교(교장 강영희)에서는 문화ㆍ예술 교육을 위한 미술체험학습이 있었다.3학년이상 60여명의 아이들이 참여한 이번 체험학습에는 동아대 전시 동아리 '신현전'이 참여해 2박 3일간 방과 후 교실의 일환으로 아이들과 함께했다.동아대 학생들은 아이들이 벽면에 그림을 그려갈 때 조금씩 도와주는 형식으로 함께 어울려 벽면에 벽화를 그려 나갔고 시간이 지날수록 가르치는 학생들이 끼어들 틈이 없을 만큼 아이들 스스로가 그림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미술체험 학습에 참가한 '신현전'의 박선원 동아리회장(27ㆍ동양학부 회화과)은 "3년 전 선배들과의 현장학습을 통해 주입식 교육보다는 서로가 함께 어울리고 느끼며 학생들과 같이 함께 하는 교육이 더 중요한다는 것을 알았다"며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우리 대학생들도 많은 것을 배웠고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동면초 강영희 교장은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서 아이들이 애교심과 애착심을 많이 느낀 것 같다"며 "뭔가를 하나하나 배워가는 아이들을 보면 어찌나 대견스러운지 모른다. 앞으로 현장학습 중심의 살아있는 교육을 펼쳐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