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주5일근무제 시행 이후 시청 공무원들의 자원봉사가 계속되고 있다. 공무원의 자원봉사 활동은 지난 7월 주5일근무제 첫 시행 주말에 오근섭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20여 명이 노인요양시설인 통도사 자비원에서 봉사활동을 벌인 이후 각 부처별로 자체적으로 계획을 세워 이루어지고 있다. 6일 양산시 보건소 직원들은 여름 휴가철 피서객들이 자주 찾는 통도사, 내원사, 홍룡폭포, 무지개 폭포에서 '건강한 여름나기' 캠페인을 벌였다. 오전 10시부터 이루어진 이 날 캠페인에서 보건소 직원들은 '올바른 손씻기'와 관련한 홍보물을 배부하며 '손만 제대로 씻어도 병균 감염을 70% 줄일 수 있다'는 내용을 홍보했다. 또한 유원지 내 간이화장실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하여 모기와 파리 등과 같은 해충으로 인한 피서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한편, 기획예산담당관실 직원들도 이 날 상북면 석계리 지푸네계곡에서 쓰레기 줍기, 계곡 주변 정리 등 환경정화 활동을 벌이며, 건강한 피서 문화를 정착하자는 캠페인을 전개하기도. 특히 이날 봉사활동에는 직원들의 가족도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토요 휴무일을 이용한 공무원들의 자원봉사 활동은 공무원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공무원들이 보람찬 여가 생활을 보낸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