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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교실 'TTM동우회'이열치열 매력에 푹 빠져..
사회

탁구 교실 'TTM동우회'이열치열 매력에 푹 빠져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5/08/10 00:00 수정 2005.08.10 00:00

이열치열이라 했던가. 몸으로 맞서 여름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비 오듯 흐르는 땀을 연신 닦아내며 상대방의 공을 받아치는 모습이 사뭇 날렵하다. 더위를 피하는 데 이만한 짜릿한 쾌감을 주는 탁구의 매력을 물리치기는 그리 쉽지 않은 것 같다.

매일 저녁 8시. 탁구를 사랑하여 한 가족이 된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한다. 신도시에 위치한 공수만 탁구교실이 시끌벅적하다.

이달 초 양산시탁구연합회에 열 번째로 가입한 'TTM(Table Tennis mania)동우회' 회원들이 건강은 물론 회원간의 친목과 실력향상을 위해 열심히 게임을 즐기고 있다.

TTM동우회 안철영 회장은 "중ㆍ고등 시절 이후 30여 년 만에 다시 탁구장을 찾았다"며 "성인병도 치료하여 건강도 되찾고, 함께하는 회원들과 마음도 나눌 수 있어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사고로 인해 한쪽 팔이 불편해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찾다가 탁구장을 선택하여 운동을 시작한지 10개월이 지났다는 전위달 총무는 "탁구가 재미도 있고, 재활치료운동으로도 손색이 없다"며 "몸도 건강해지고 생활에도 좋은 활력을 준다"며 탁구자랑이 끊이질 않는다. 탁구교실을 운영하는 공수만 대표는 "그동안 모임을 꾸리고 싶으셨던 분들이 모여 분위기도 좋고 실력도 많이 향상될 것 같다"고 말했다.

TTM동우회는 현재 남여회원 14명이 활동에 들어갔으나, 6명의 회원이 추가등록 예정이며, 앞으로 탁구연합회 행사 참여 및 자체행사를 통해 기량을 닦아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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