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두 돌맞이 통일문화 한마당..
사회

두 돌맞이 통일문화 한마당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5/08/17 00:00 수정 2005.08.17 00:00
통일은 우리의 것, 우리대에 이루자!

6.15공동선언실천을 위한 남측준비위원회 양산본부의 주최로 '2005 양산시민 통일문화 한마당' 행사가 12일 양산종합운동장 내 주차장에서 열렸다.

행사가 시작된 것은 본래 예정시간보다 늦은 7시 40분경.

여는 마당은 연희패 두드락사비악의 대북공연으로 열고, 이은영 민주노총 양산시협의회 사무차장의 개회선언으로 행사가 시작됐다.

1부 여는 마당 및 기념식, 2부 통일문화 한마당, 3부 대동 한마당으로 나누어 펼쳐진 이 날 행사는 효암고 청소년통일단의 몸짓공연, 꼬마댄스가수 양지원 초청공연, 시민노래자랑대회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통일은 우리의 것, 우리대에 이루자'라는 취지로 진행된 이 날 공연은 정작 주인공이어야 할 시민들의 모습은 대부분 찾아 볼 수 없었고, 대회를 준비한 단체들의 관계자 참여조차 저조했다는 반응이다.

오히려 행사에 초대된 내외빈의 자리는 꽉꽉 차는 이상한 풍경이 연출되기도.

이 날 공연에는 김양수 국회의원, 이정열 민주노총양산시협의회 의장, 이철민 열린우리당 양산시 당원협의회 회장, 정병문 시의원, 이영욱 전교조 양산지회장, 이복희 자유총연맹양산시지부장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특히 공연 중간중간 끊기는 음향시설은 공연의 맥을 끊기게 해 매끄러운 진행이 아쉬운 모습이었다.

관내 20개의 시민ㆍ사회단체가 시의 후원을 받아 열린 행사치고는 너무 무성의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행사관계자는 "작년 10개 단체에서 20개 단체로 늘긴 했지만 경험부족으로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오질 못했다"며 아쉬움을 표시했다. 통일문화 한마당과 같은 행사는 시민들의 참여가 우선시되는 만큼 참신한 기획력과 더불어 더 적극적인 자세로 행사를 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