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향과 조명 등 시설 미비로 지적을 받아온 양산실내체육관의 보강 공사가 완료되었다. 5억8천만원의 예산으로 시행된 보강공사는 일반적인 공사와 달리 건축, 음향, 전기 공사 3개 부문을 특수 시공하여 체육관을 찾는 시민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만전을 기했다. 특히 음향에 있어 울림이 심해 말을 알아 들을 수 없었던 것을 흡음시설을 보강해 정확한 음향전달을 가능하게 했다. 천정에 10개의 클러스터 스피커로 체육관 구석구석까지 정확한 음을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내벽은 폴리에스터 소재로 단열흡음시설을 해 각종 해충이 서식하지 못하는 청결한 환경을 유지토록 했다. 천정에 오색천을 장식해 시각적으로도 화사한 느낌을 주고 있다. 체육경기 및 문화행사에 필요한 조명시설의 보강도 눈에 띈다. 경기장 내 각 지점마다 적절하게 조도를 분배할 수 있도록 조명시설을 개선한 것. 시 관계자는 "기존 음향 및 조명장치가 각종 문화행사에 적합하지 않다는 시민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최신의 시설로 재정비했다"면서 "앞으로 체육관을 찾는 시민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경기나 행사를 관람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