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이를 향해 뜨거운 사랑을 보내준 시민들의 정성이 드디어 진선양 아버지에게 전해졌다.10일 오전 11시 CJ케이블넷가야방송에서 급성골수성백혈병으로 치료 중인 진선양의 아버지에게 시민들의 정성이 담긴 성금을 전달 했다.생명나눔재단과 웅사모, 전교조 양산지회 등이 나서 펼친 진선이 지키기 하루찻집 및 주점 수입금을 비롯해 관내 대형할인마트의 모금함 등에서 모금된 금액은 약 1억3천511만여원에 달해 진선이를 향한 시민들의 사랑과 관심이 어떠했는지를 알 수 있었다.진선양의 아버지는 "우리 딸에게 많은 관심을 보여준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받은 성금의 일부를 다른 소아암 환자들에게 기탁했으면 좋겠다"라며 전달 받은 성금 중 진선이 치료비 8천만원을 제외한 5천5백여만원을 다시 생명나눔재단에 재기탁했다. 이에 따라 진선양의 아버지가 생명나눔재단에 재기탁한 성금은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서세혁(8, 웅상읍) 군, 손예은(5, 김해시) 양, 근육암을 앓고 있는 최동준(2, 부산) 군에게 각각 1천5백만원, 이태림(6, 웅상읍) 양에게는 1천만원의 성금으로 전달되어 다시 한 번 시민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