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라 하여 모든 날을 풀가동해서 놀면 피로가 쌓일 수밖에 없다. 휴가 마지막 날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 가벼운 운동과 규칙적인 식사로 생활리듬을 되찾으면서 보내는 것이 밤에도 잠자리에 잘 들 수 있는 방법이다.◆졸리면 점심시간의 짬을 이용하라
휴가기간 중 불규칙적으로 흐트러져 버린 수면시간으로 졸음이 밀려온다면 점심시간을 이용해 20분 정도의 수면을 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피곤하다고 해서 많은 시간을 자는 것은 좋지 않은 방법이다.◆지친 몸에 비타민을 공급하자
불규칙적이고 더위에 지친 우리 몸에 비타민을 공급해보자.
시중에 여러 가지 비타민제와 드링크가 나와 있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싱싱한 과일을 통해 공급받는 것이다.
제철과일 위주로 자연이 주는 비타민에 흠뻑 취해보자.◆휴가철 질병 퇴치 방법을 숙지하라
▶유행성 눈질환 : 휴가철이 되면 눈병도 흔해지는데 바이러스 때문에 생기는 눈병은 특별한 치료약이 없다.
7∼10일쯤 지나면 자연스럽게 증상이 사라진다.
세균성결막염 등 치료가 필요한 눈병도 있으니 일단 눈병이 발병하면 병원에 가서 의사의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급성 복통 : 여름철 가장 빈번한 것이 급성복통·설사·구토를 동반하는 급성장염이다.
물이 갑자기 바뀌어 발생하는 '여행자 설사'에서부터 바이러스성 장염, 세균성 장염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우유나 유제품, 차가운 음식은 피하고 이온음료로 수분을 섭취하면서 설사와 복통이 멈추기를 기다려 본다.
계속 이런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주저 없이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보자. 단순히 설사를 멈추기 위해 지사제를 복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귓병 : 귓병은 대부분 세균 감염으로 인한 외이도염이다. 귀 안이 붓고 진물이 흐를 수 있으니 항생제 연고를 바르고 약도 복용해야 한다. 역시 가장 좋은 방법은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다.◆자외선으로 망가진 피부는 이렇게 복구하라
검게 그을리거나 붉게 변한 피부에는 세안 마지막에 쌀뜨물로 얼굴을 헹구면 아주 좋다.
주의할 점은 쌀 씻은 첫 물은 버리고, 두 번째로 쌀 씻은 물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쌀뜨물 세안 후, 수건에 닦지 말고 그냥 말려주는 것이 쌀뜨물 세안의 포인트이다.
따가운 햇살에 화상을 입은 피부에는 감자를 갈아 꿀 한 스푼과 밀가루를 섞어 얼굴이나 그 외의 피부에 도포한 뒤 20분 후 씻어내면 좋다.
감자는 진정효과와 미백작용으로 뛰어난 효과를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