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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사설]창간 두 돌을 맞는 우리의 다짐..
사회

[사설]창간 두 돌을 맞는 우리의 다짐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5/08/25 00:00 수정 2005.08.25 00:00

양산시민신문'이 창간 두 돌을 맞았다.

되돌아보니, 지난 2년은 감당하기 쉽지 않은 고난과 시련이 있었던 만큼 보람과 기쁨 또한 충만한 나날이었다.

무엇보다도 '양산시민신문'의 오늘이 있기까지 우리 지역에서 새롭게 태동한 풀뿌리지역신문에 베풀어 준 독자들의 깊은 애정과 관심, 그리고 뜨거운 성원을 잊을 수 없다. 
따라서 우리는 창간 두 돌을 맞는 오늘에 이르러 다시금 독자 여러분들과 시민들 앞에 깊이 고개를 숙인다.  

지역에서 개혁과 변화의 불길을 지피려는 시도에 대한 탄압, 새로운 언론문화를 거부하는 수구세력의 저항, 비판과 질책의 목소리를 잠재우려는 온갖 술책…

독자들은 이와 같은 모든 삿된 세력으로부터 시민의 신문인 '양산시민신문'을 지켜준 힘이요, 울타리였던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어떤 힘 앞에서도 무릎을 꿇지 않을 수 있었다. 언제나 당당하고 자유로웠다. 그러다 보니 창간 두 돌에 즈음해 '지역신문발전지원법' 우선지원 대상이라는 우리로서는 참으로 가슴 벅찬 큰 선물을 받게 되었다.

'지역신문발전지원법' 우선지원 대상 선정은 문화관광부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편집권 독립, 부채비율을 비롯한 경영상태, 비영리공익사업을 통한 지역사회발전 기여도, 인사관리의 투명성과 공정성 등을 두고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등 2개월 여간 4단계에 걸친 엄격한 심사 끝에 결정한 것으로 이에 선정된 신문사는 곧 건전하고 우수한 언론사라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인정을 받은 셈이다.  

더욱이 창간 2년에 지나지 않는 신생 언론사인 '양산시민신문'이 이번 선정에 포함된 것은 실로 획기적인 일이다. 이는 그동안 한눈팔지 않고 꿋꿋하게 언론의 정도를 걸어온 우리들에게는 더 없이 큰 영광이지만, 이 영광은 언제나 변함없이 양산시민신문을 아껴주고 보살피며 애정 어린 눈길로 지켜봐 준 독자 여러분과 모든 양산시민의 것이기도 하다.

그러기에 양산시민신문에 대한 독자들과 시민들의 기대가 한층 더 클 것으로 믿고, 우리는 더욱 겸손한 자세로 우리 고장 양산을 대표하는 풀뿌리 지역신문으로서의 본분과 사명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더 바르게, 더 곧게, 더 당당하게 앞으로 나아감으로써 '지역신문발전지원법' 우선지원 대상 언론사라는 이름에 값하는 명예와 자존심을 지켜나갈 것이다.

아울러 양산시민신문의 다짐이 흔들리지 않도록 독자 여러분과 시민 여러분의 보다 큰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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