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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모기잡는 비법을 알려주마..
사회

모기잡는 비법을 알려주마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5/08/25 00:00 수정 2005.08.25 00:00
시·보건소 모기방제 시범지역 선정

영남권 방역담당자들이 모기 잡는 비법을 '한 수' 배우기 위해 양산에 모였다.

18일 부산, 대구, 울산, 경남, 경북 영남권 5개 권역 방역담당자들이 모기방제의 효율적인 방법과 현재 시행하고 있는 모기방제사업을 중간 평가하기 위해 집체교육을 가졌다.

시 보건소는 지난 6월 모기방제 시범 지역으로 서울 구로구, 부산 동래구, 경기 고양시 일산구, 경기 동두천시, 전북 군산시, 전북 부안시 등과 함께 선정되었다. 특히 모기 퇴치는 유충 박멸에서 시작한다는 점을 착안, 시내 정화조 등에서 서식하고 있는 모기 유충을 대상으로 방제사업을 실시해 왔다.

이번 집체교육에는 질병관리본부 의동물과 이원자 연구관이 '시범사업의 목적 및 중간평가'를 진행하고, 고신대학교 이동규 교수의 '모기의 특성 및 효율적인 모기 방제'를 교육해 방역담당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어진 현장학습으로 양산시내 한 정화조에서 모기유충의 서식지 및 모기유충의 생김새 등을 직접 확인하고 이에 대한 약제를 직접 살포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시 보건소는 성충보다는 유충을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모기의 천적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도 권장하고 있다. 미꾸라지는 하루에 모기 유충을 1000여 마리 이상 먹어치우는 것으로 알려져 시 보건소는 관내 하천과 습지에 미꾸라지를 방생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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