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회는 8월 18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으며 초ㆍ중ㆍ고등학교 28팀이 참가해 경합을 벌였다. 고등부는 총 16개교가 참가해 가장 열띤 경합을 벌였으며 양산여고는 대회참가곡으로 'minerva'와 'persis'를 연주했다. 양산여고 관악합주부의 지도교사 김영길 교사는 "평상시 아이들이 연습한 대로 잘해준 것 같다. 작년에도 이 대회에서 금상을 받았는데 그 때 만큼의 성적은 아니지만 많은 팀들 중 은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 내년에는 대상에 꼭 도전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양산여고 관악합주부는 2001년 결성되어 현재 학교 내 동아리로 활동하고 있으며 하루 90분의 연습시간을 가지고 있다.은상을 수상한 양산여고 관악합주부는 상장 및 상금 100만원을 전달받았다. 특히 이 날 춘천전국관악경연대회의 중학교 우승팀은 영화 '꽃피는 봄이 오면'에 등장했던 도계중학교 관악팀으로 실제로 'Emblem Of Unity'를 연주해 대상을 수상,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