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여름, 창간준비 1, 2호에 이어 <양산시민신문> 창간호를 내고, 설레는 가슴을 억누르지 못했던 때가 엊그제 일 같은데, 그로부터 어느새 2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되돌아보니, 양산시민신문의 지난 2년은 감당하기 쉽지 않은 고난과 시련이 있었는가 하면, 또한 보람과 기쁨이 충만한 나날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가슴 벅찬 감동이 찾아왔으니, 창간 2년에 지나지 않는 신생 언론사인 <양산시민신문>이 문화관광부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선정한 ‘지역신문발전지원법’ 우선지원 대상 언론사가 된 것이다.이번 선정은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투명한 경영, 부채비율을 비롯한 경영상태, 비영리공익사업을 통한 지역사회발전 기여도, 인사관리의 투명성과 공정성 등을 두고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등 2개월여간 4단계에 걸친 엄격한 심사 끝에 이뤄진 평가로 <양산시민신문>이 남해신문, 진주신문과 더불어 경남지역의 우수 풀뿌리언론사로 당당히 인정받게 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할 일이다. 이는 지난 2년 동안 흔들리지 않고, 한눈팔지 않고, 꿋꿋하게 버텨오며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과 책임을 올곧게 지키려 애써 온 노력의 산물이기는 하지만, <양산시민신문>이 여기까지 오도록 보살펴 주고 아껴준 독자 여러분과 시민들의 사랑과 성원이 없었더라면 이루어 내기 어려운 일이었다. 이제 두 돌을 맞아 두 살이라는 나이테를 두르면서 ‘지역신문발전지원법’ 우선지원 대상 언론사라로 인정받은 <양산시민신문>의 지난 2년의 발자취를 짚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