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7월 23일과 8월 8일에 나온 창간준비 1, 2호에 이어 8월 23일, 마침내 양산의 풀뿌리지역신문인 <양산시민신문>창간호가 나왔다. ‘바른 목소리, 충실한 보도, 함께하는 지역정론’을 다짐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의 신문으로 탄생한 이 새로운 지역신문에 지역의 여론주도층과 뜻있는 시민들의 환호와 격려가 이어졌다.
■ 창간 축하 음악회
창간호가 발간된 날 저녁 5시, 양산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양산시민신문 창간 축하 음악회가 열렸다. 1부, 양산을 사랑하는 예술단(박은익 재즈 4중주, 홍성모, 최대호)의 공연에 이어 2부, 흙과 바람의 소리에서 ‘생태가수’ 한치영, ‘흙피리 소년’ 한태주 부자가 노래와 오카리나 연주로 양산시민들을 매료시켰다.
■ 창간기념식
8월 29일 오후 6시 30분, 양산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양산시민신문 창간기념식>이 열렸다. 당시 시장권한대행이었던 신희범 부시장을 비롯한 관내 각기관장, 시민사회단체 대표, 양산시민신문 발기인, 독자, 시민 등 300여명의 축하객이 자리를 함께했다.
■ 팔순 노병, 53년만의 귀향 특종보도
6ㆍ25 전쟁 때 중공군에 포로가 된 뒤 전향을 거부해 국군포로로 장기간 북한에서 억류생활을 해온 양산출신의 국군 이등병 이재학 옹이 팔순 노령으로 목숨을 건 탈북을 감행, 고향 양산으로 돌아온 사실을 본지가 특종보도 했다. 특히 본지는 9월 8일, 이 옹의 아들인 양산시의회 이부건 의원의 자택에서 이 옹을 직접 만나 단독 인터뷰를 했다. 또한 이 옹의 모교인 웅상초등학교에서 입수한 빛바랜 졸업식 사진 두 장을 본보 지면에 소개하기도 했다.
■ 노무현 대통령 특별 인터뷰
노무현 대통령이 지역신문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 인터뷰는 본보 양산시민신문을 포함한 전국의 풀뿌리지역신문 30개사의 공동체인 ‘바른지역언론연대’의 요청으로 이루어졌는데 노 대통령은 이 인터뷰에서 지방분권 추진과제와 추진방안에 대해 세부적인 방향 및 계획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다. 본보는 바른지역언론연대 회원사간의 합의에 따라 본보 11월 29일자(14호) 1면과 2, 3면에 노대통령 인터뷰 전문을 게재했다.■ 2004 선택! 제17대 총선기획팀 발족
2004년에 접어들어 지역정가도 4.15 총선열기로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본보는 1월 중순 총선기획팀을 발족시키고, 1월 31일자(21호)에 ‘양산 표밭을 일구는 사람들’이라는 타이틀로 총선관련 첫 기사를 내보내면서 총선이 끝난 4월 15일 이후까지 후보자 동정, 후보자 인터뷰, 여론탐색, 후보자 질의응답, 판세분석 등 선거관련 사항을 집중 취재 보도했다. 총선의 대장정이 막을 내린 뒤에는 곧 바로 시장 보궐선거 체제로 이어졌다.
■ 총선후보자 초청토론회 개최
총선 열기가 한창 뜨겁던 4월 3일, 양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졌던 본사 주최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양산지역 입후보자 초청토론회>는 우리 지역에서는 일찍이 가진 바 없던 사상 초유의 ‘공직선거 출마자 토론회’로 총선 후보자나 유권자 모두에게 매우 의미 있는 일로 받아들여졌다.
■ 창간1주년 기념식
8월 27일 저녁 7시 중부동 ‘63뷔페 웨딩홀’에서 <양산시민신문 창간 1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오근섭 시장과 김상걸 시의회 의장 등 관내 각기관장, 시민사회단체 대표, 양산시민신문 발기인, 독자, 시민 등 400여명의 축하객이 자리를 함께했다.■ 본사, <기타 & 리코더 듀오 콘서트> 후원
12월 27일 저녁 7시 30분 양산문화회관 대공연장 무대에서 ‘기타ㆍ리코더 듀오 콘서트'가 열렸다. 일본 클래식 기타계의 총아 Koh Kei(黃敬)와 세계적인 명성의 리코더연주자 Tosiya Suzuki(鈴木俊哉)의 초청연주회로 양산시민들에게 색다른 감흥을 불러일으켜 주었던 이 콘서트에 후원기관으로 참여한 본사는 주최측인 음협 양산지부를 도와 이 이색 연주회가 성황을 이루게 하는데 일조했다. ■ 시옥이전 개소식
2005년 들어 사옥 이전을 꾀해 왔던 본사는 4월말 사옥을 북정동 628-11번지로 이전하고 5월 17일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시의회 김상걸 의장을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등 지역의 유지들과 양산시민신문을 사랑하고 아끼는 독자 및 시민 200여 명이 다녀갔다.
■ 본사 ‘한국 ABC협회’ 가입
본사는 6월 17일 한국 ABC 협회에 정식 가입해 등록을 마쳤다.
한국 ABC(Audit Bureau of Circulations : 매체량 공사기구, 광고매체 수용자크기 공사기구)협회 가입으로 본사는 보다 투명하고 객관적인 부수공개로 바른 언론발전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게 되었다. ■ 본보 ‘여의도통신’ 가입
양산시민신문이 6월 1일자로 ‘풀뿌리언론의 국회특파원’ 구실을 하는 ‘여의도통신’에 가입했다. ‘여의도통신’은 국회의원 개개인을 밀착 마크해 모니터한 결과를 그 의원을 선출한 유권자들이 구독하는 풀뿌리언론에 지속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유권자와 정치인의 ‘소통’을 돕는 뉴 패러다임 언론 매체로 2004년 6월 1일 제17대 국회 개원과 함께 출범했다.
본사의 여의도통신 가입으로 ‘국회특파원’을 따로 둔 셈이 된 본보는 이후로 김양수 의원의 일거수일투족을 밀착취재 한 기사를 본보에 실어 양산시민들에게 김양수 의원의 ‘빛과 그림자’를 낱낱이 전하고 있다. ■ ‘지역언론과 정치보도’ 좌담회 개최
여의도 통신 가입 한 달이 되는 시점(7월 7일)을 맞이해 ‘지역언론과 정치보도’라는 좌담회를 가졌다. 본사 전영준 편집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좌담회에는 이정환(여의도 통신 기자), 이부건(시의원ㆍ웅상1), 정병문(시의원ㆍ상북면), 김판조(웅상을사랑하는모임 회장), 이헌수(도룡농소송양산시민행동 집행위원장), 이현희(본사 기자) 등 여섯 분의 패널리스트가 참석해 ‘여의도통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이를 보다 발전적인 방향으로 이끌어가기 위한 방안을 논의 했다.
■ 본사,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에 선정
문화관광부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전국 지역신문 종합평가에서 ‘양산시민신문’이 ‘지역신문발전지원법’ 우선지원 대상에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양산시민신문’은 ‘옥천신문’ ‘고양신문’ ‘나주신문’ ‘남해신문’ 등 전국 37개 지역 주간신문과 더불어 우수 풀뿌리언론사로 당당히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