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64개 지자체가 신청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가 신청한 주요 내용은 성과 중심의 행정시스템 도입, 강력한 혁신조직으로의 전환, 일하는 방식 개선, 업무중심의 지식관리시스템 구축 등 행정의 효율성을 강화하여 주민에게 보다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의 제공과 고객만족의 시스템을 통한 감동의 서비스 실천을 담고 있다. 특히 성과 중심의 행정시스템은 부처간 업무 조율 미비, 관행적인 업무 수행 등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시는 혁신 분위기를 지속하기 위해 행정혁신 우수사례 발표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지난 3월에 구성키로 한 행정혁신 실무기획단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한편, 시민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가 노력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지만 당장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변화가 없다는 지적이다. 시가 추구하는 혁신의 내용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시민들이 알아차릴 수 있어야 혁신이 추진될 때 시민들의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여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