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9월로 새롭게 임용된 공무원의 빠른 업무 적응을 위해 멘토링(Mentoringㆍ후견인) 제도를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멘토링 제도란 현장 훈련을 통한 인재 육성 활동으로 회사나 업무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멘토ㆍmentor)이 새로운 구성원(멘티ㆍmentee)을 1:1로 전담하여 지도, 코치, 조언하면서 실력과 잠재력을 개발, 성장시키는 활동이다. 시는 처음으로 멘토링 제도를 시행하면서 신임공무원들의 업무력 향상과 조직 적응, 행정서비스 강화를 이끌어낸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1일 오근섭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공무원 46명과 선배공무원 46명이 '멘토(Mentor.선배) 멘티(Mentee.후배) 결연식'을 가졌다. 결연식에서 선배공무원은 사랑의 장미를 전달하면서 "멘토의 직분을 소중히 여기며 멘티의 성장을 위해 깊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든든한 후원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을 약속했다.또 신임공무원은 "멘티의 직분을 소중히 여기며 멘토와의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항상 겸허한 노력을 기울일 것과 언제나 바른 생각과 마음으로 항상 모범이 되며 조직내에서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올 연말까지 4개월동안 신규 공무원들은 조직 내 비전, 목표, 바람직한 직장생활, 향후 능력개발 및 진로개척에 대한 상담, 취미생활, 종교생활, 학습동아리 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시 행정을 책임지는 인재로 거듭날 전망이다. 한편, 멘토링 제도로 인연을 맺은 신규임용 공무원 임준연(29)씨와 황주태(기획예산담당관 예산담당)씨는 처음 시행하는 멘토링 제도가 좋은 성과를 얻기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다. 황주태씨는 "공직 사회에 적응을 하지 못해 중도에 그만 두는 사례가 있었다"며 "상호간에 좋은 인연이 양산시민을 위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