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시 공무원 2백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여성 기업인인 (주)화인테크놀리지 서영옥 대표이사를 초청. 공무원들의 경제 마인드 함양을 위한 특강을 실시했다.이날 특강에서 서대표는 "바람에 의해 돌아가는 것이 바람개비이지만 바람이 없을 땐 직접 들고 뛰면 돌아가는 것이 바람개비다"는 '바람개비이론'을 소개하며 "기업이나 공직사회 할 것 없이 모든 조직이 주변 환경 탓을 하며 움츠러든다면 더욱 어렵고 힘들어진다"고 강조했다. 또 "가치경영이 중요시되고 있는 현재의 기업풍토 변화처럼 공무원도 국민에 대한 단순 봉사의 차원을 넘어 가치있는 봉사를 찾고 실천하는 것이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혁신의 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는 1956년 양산시 물금읍에서 출생, 조광페인트와 럭키테이프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98년 9월 (주)화인테크놀리지를 창업해 산업용 특수테이프를 제조해 오고 있다. 현재 부산의 경남정보대학 겸임교수, 경남여성경영인협회 수석 부회장 등을 맡고 있는 등 사회활동도 왕성하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