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기 제일 좋은 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시가 제16회 도민 생활체육대축전 기간동안 관내 기업제품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열리는 도민 생활체육대축전을 맞아 관내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제품을 도민과 시민에게 홍보하고, 지역 생산품의 판매촉진을 돕겠다는 취지이다. 시는 기업제품 전시를 위해 대축전 기간동안 종합운동장 앞 주차장 500평 부지에 전시 부스를 설치하고 상공회의소, 상공업연합회 등 관련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관내 기업의 생산품 판매에 도움을 주겠다는 것이다. 시는 관내 자동차, 조립금속, 정밀기기, 정보통신, 화학, 전자?전기용품, 완제품, 음식료품, 지역특화상품, 공예품 등 지역 생산제품 전체를 대상으로 대축전 기간동안 무료로 전시 부스를 마련해 80여개 업체를 참여시킨다는 목표를 수립하고 있다. 특히 생활용품, 음식료품, 건강용품, 지역특화상품에 대해서는 현장판매를 추진하고 있어 시민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우수 생산품을 구매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전시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시가 주관을 하고, 상공회의소를 통해 업체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상공업연합회, 여성봉사단체 등 관련기관의 자원봉사로 지역 상공인들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총 3억5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키로 하고 시의회의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시는 대축전 예산 가운데 1억원을 기업 전시회 지원 예산으로 책정하고, 2억5천만원에 대해서는 추경예산을 편성하겠다는 것이다. 시의회는 시가 추진하고 있는 기업전시회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면서 협력을 약속했다. 한편, 시는 전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홍보책자 및 신문매체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와 관내 지역유선방송사업자인 CJ케이블과 연계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청과 연계하여 전시기간 동안 관내 학생들이 지역생산품을 직접 견학할 수 있도록 참여 협조를 요청한 상태이다. 시민들에게도 관내 생산품의 우수성을 홍보해 애향심 고취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