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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태풍 ‘나비’ 피해 7억6백만원..
사회

태풍 ‘나비’ 피해 7억6백만원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5/09/15 00:00 수정 2005.09.15 00:00

시 재난관리과에서 밝힌 7일 북상한 태풍 ‘나비’로 인한 관내 재산피해액이 모두 7억5백만원으로 집계되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시에 따르면 6일 태풍경보 발효 이후부터 태풍으로 인한 재산피해는 공공시설 관련 하천 6개소, 수리시설 2개소, 군시설 1개소, 농로 등 3개소, 기타 공유수면 3개소에 5억3천6백만원이며 사유시설은 축사 반파1동, 공장 침수 및 파손 7동으로 1억7천만원이다.

특히 침수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었던 농작물 피해는 37.1ha의 농지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총피해액이 10억 이하인 경우 국비 지원이 불가능하지만 축사, 농작물 등 일부 사유시설에 대한 피해 복구비는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고 552mm의 강우량을 기록한 웅상 덕계 지역 침수 피해 공장을 대상으로 피해 복구비 지원이 불가능해 시는 재난확인서 발급을 통해 해당 공장이 중소기업 운영자금을 융자를 통해 복구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가까운 울산이 태풍 ‘나비’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관내 피해 상황이 예상보다 규모가 크지 않아 다행스럽다는 시민들의 반응이지만 덕계 지역 공장 피해가 기본적인 기반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발생한 인재라는 지적이 나와 관계 당국의 조속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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