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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쾌적한 도시 만들어 주세요"..
사회

"쾌적한 도시 만들어 주세요"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5/09/30 00:00 수정 2005.09.30 00:00
시, 인터넷 예산편성 설문조사 결과/교통ㆍ환경ㆍ복지분야 우선 반영 희망

양산시민들이 내년도 예산에 교통, 환경, 복지 분야에 우선적으로 예산이 반영되길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지난 8월 16일부터 9월 15일까지 한 달간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2006년도 예산편성에 따른 시민 설문 조사'에서 150명의 시민이 시가 우선적으로 예산을 반영해야할 사업 분야로 도로ㆍ교통시설 확충(18%), 사회복지향상(15%), 쾌적한 환경조성(15%) 등을 선택했다.

시민들이 도로ㆍ교통시설 확충을 우선 예산 반영 분야로 선택한 것은 국도 7호선과 국도 35호선을 주도로로 사용하는 관내 교통 상황이 여전히 피부에 와 닿는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아 가장 큰 문제의식을 느끼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지역경제활성화(13%), 체육 및 예술진흥, 전통문화계승(12%)이 뒤를 이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경기 불안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와 문화욕구 증대에 따른 해소 방안 마련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설문조사 외에 예산이 반영되길 희망하는 사업으로 의견을 남긴 시민들은 신도시내 송전탑 지중화 사업 건의가 가장 많았다.

한편 지하철 2호선 완공으로 교통불편 해소, 문화예술활동 지원, 인라인 체육공원 조성, 스포츠 및 레저시설 확충 등의 의견 등이 제시되었다.

시는 설문을 위해 12개 사업 분야에서 우선 예산 편성 희망 분야를 선택하게 하고, 기타 의견을 시민들이 직접 남길 수 있도록 진행해 왔다.

이번에 조사된 설문 결과는 내년도 당초 예산을 편성할 때 반영하는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 예산담당자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가 내년 예산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심의를 하겠다"며 "다음 달까지 심의를 거쳐 오는 11월 중순 의회에 내년도 당초 예산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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