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을 지어 입장을 기다린 노인들은 안전사고를 염려한 주최측이 수용인원에 따라 입장을 제한하자 크게 항의하며 무리하게 입장을 시도해 작은 소동을 빚었다. 예술회관 수용인원이 834명이지만 수용인원을 훨씬 넘는 인원이 행사장을 찾아 일부 노인들은 발걸음을 돌리기도 했다. 개회선언과 함께 행사가 시작되고 '모범어르신시상'과 기념사와 축사가 이어졌다. 1부 식순행사가 끝난 후 2부 본격적인 공연의 막이 올랐다.
행사내용은 고전무용, 오고무, 이호영 무용단들의 멋진 춤사위에 이어 지역 어르신 50여명으로 구성된 상북 노인회의 장고춤, 합창 등의 공연도 펼쳐졌다. 이후 연예인초청 공연으로 MBC 대장금 출연 탤런트의 신국 씨와 윤덕용(토지, 먼동 외)씨가 출연해 노인들의 환영을 받았다.이번 행사는 노인들의 안정된 노후 생활을 돕고 또 퇴색해 가고 있는 효의 가치를 지향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석이 되고자 하는 취지로 사회복지 법인 신생원(대표이사 도말순), 양산노인주간보호센터장이 양산시와 여러 단체의 후원을 받아 마련한 행사이다.이 날 행사에는 오근섭 양산시장을 비롯해 김정규 양산경찰서장, 대한노인회양산시지회 등 여러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