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웅상문화복지센터 출입구 없나..
사회

웅상문화복지센터 출입구 없나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5/10/07 00:00 수정 2005.10.07 00:00
시, 아파트 사업자 서로 '남 일'

시가 현재 시행중인 웅상문화복지센터 건립공사에 주민불편과 부실공사를 방지하고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시민감시관 회의를 열었다.
4일 오전 11시 시민감시관, 시관계자, 시공감리 담당자 등 13명이 참가한 가운데 웅상문화복지센터 공사 현장에서 열린 이날 회의는 현재 공정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을 둘러본 뒤 질의ㆍ응답 및 의견개진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 날 진행된 회의에서는 웅상문화복지센터 건립에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진입로 공사에 대해 초점이 맞춰지면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 졌다.

현재 진입도로 지역 토지매입 관련 문제가 완벽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며, 진입도로 개설과 우ㆍ오수 배수설비 설치가 이루어지지 않는 등 공사 진행에 어려움이 많고 예산확보에도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진입도로 공사에는 총 60억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인근 아파트 사업자와 연계해서 아파트 단지까지는 아파트 사업자가 진입도로를 개설하고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시가 예산을 투입해 진입도로를 개설할 예정이지만 아파트 건설업체 측에서 공사가 연기되면서 불가피하게 시 자체 예산으로 공사비를 모두 충당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시민감시관들은 자칫 건물이 완공된 뒤에도 진입도로가 개통되지 못할 상황을 우려하며, 이 같은 문제해결을 위해서 서로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나갈 것을 제의했다.

또한 건물완공시기에 맞게 진입도로가 개통되려면 현 시점에서 토지매입과 보상 문제가 시급히 해결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웅상문화복지센터는 웅상읍 주진리에 위치하며 지하2층 지상4층에 연면적 14,318㎡(4,331평)로 실내수영장, 실내체육관, 체력단련실, 에어로빅룸, 시청각실, 골프연습장, 공부방 등을 갖추고 있으며, 연말까지 골조공사를 완료하고 외벽마감 공사 및 수장 공사를 거친 뒤 2007년 7월에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 날 회의에 시민을 대표해서 공사진행상황을 감시하는 역할을 맡은 시민감시관은 웅상발전협의회 회장 선종권, 전 웅상체육협회 회장 김이용, 나은 기술사 대표 서진부, 성일 종합건설 대표 김선구, 웅상철쭉라이온스클럽 대표 손영옥으로 구성되었으며, 다음 시민감시관회의는 골조공사가 완료되는 12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