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4일 오전 10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신규 임용자와 승진 및 전보자에 대한 인사발령 임용장을 교부했다.임용장 교부 및 시장 훈시로 진행된 이날 임용식에는 부시장, 국장,, 소장이 배석했으며, 교부대상은 전체 62명으로 승진 14명(행정6, 농업1, 토목2, 환경3, 지적2), 전보 3명(토목2, 기능1), 신규46명(행정23, 세무4, 토목15, 건축2, 임업1,수의1)이 임용되었다. 특히 이날 인사에서는 임용권자인 시장이 부서까지 발령하던 기존의 관행을 과감히 탈피하여 6급 이하의 일반직 공무원과 기능직 공무원에 한해서는 국ㆍ소까지만 발령하고 부서배치 권한을 국장과 소장에게 위임해 눈길을 끌었다.시의 이 같은 인사제도 개선은 실질적인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국장과 소장에게 인사권한을 넘겨줌으로써 시장에게 집중되어 있던 인사권의 남용을 예방하고 부서간의 용이한 인력조정을 통해 다변화되고 있는 행정업무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조직을 활성화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탄력적인 운용을 통해 업무수행 능률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6급 이하 직원의 전보 임용권을 위임키로 했다"며 "이번 인사 제도의 개선을 신호탄으로 행정혁신 선도 지자체로서 조직의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운용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